20201220 성령으로 잉태된 구원자 예수 (마태복음 1장 18-21절)

20201220 성령으로 잉태된 구원자 예수 (마태복음 1장 18-21절)

서론. 동정녀 잉태가 왜 중요한가?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자발적 비혼모’라는 주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발적 비혼모’ 들어 보셨습니까? ‘자발적 비혼모’란, 결혼하지 않고 자발적 의지로 아이를 낳거나 입양해 키우는 여성을 말합니다. 최근 한국에서 ‘후지타 사유리’라는 한 방송인이 결혼하지 않고, 해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자발적 비혼모’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죠.
지난 1995년과 그로부터 20년 뒤인 2015년도 한국 여성 미혼율을 조사해서 비교해보니까 ’20대 후반은 여성 미혼율이 30%에서 70%로, 30대 후반은 3%에서 20%로, 40대 초반은 2%에서 11%로, 한국 사회 여성의 미혼율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한국 사회의 상황 속에서 사유리씨의 비혼모 출산 소식은 ‘비혼 여성의 출산 권리’라는 새로운 화두를 한국 사회에 던져주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것이 불법입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과 영국 등 유럽의 일부 나라에서는 미혼 여성에 대한 정자 기증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도 조만간 ‘자발적 비혼모’가 합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한 기자는 방송인 사유리씨의 케이스가 한국을 ‘자발적 비혼모’ 사회로 진입하게 하는 신호탄이라고 기사를 썼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정의 모습이 변해가고 있는 것이죠. 아빠 엄마가 있어야 자식이 있던 시대는 지나가고 이제, 결혼하지 않은 미혼 여성이 아빠 없이 아이를 낳는 시대로의 진입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가 가능한 것은 과학 기술의 발전 때문입니다. 시험관 시술이 가능해짐으로써 아빠 없는 아이의 탄생이 가능해진 것이죠. 그런데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전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구주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기록으로써 예수님의 탄생이 처녀가 아이를 잉태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이나 시험관 시술 같은 이야기는 꿈만 같던 시절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결혼하지 않은 처녀가 아이를 임신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오늘 본문 1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 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처녀 마리아는 요셉과 정혼한 사이입니다. 그러나 아직 요셉과 동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즉 오늘날로 말하면 두 남녀가 약혼은 했으나, 결혼식을 하지 않아 서로 각자의 집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때에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성령으로 잉태하게 됩니다. 처녀가 아이를 잉태하는 믿을 수 없는 신비한 일이 벌어진 것이죠.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 이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마태는 그 동족 유대인들에게 예수의 메시아 되심 곧 예수가 구원자이심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태복음을 기록했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출생 과정에서 ‘동정녀 잉태’는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믿는 핵심교리들을 고백하고 있는 ‘사도신경’을 보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에 관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예수님에 관해서 그 분이 누구이신지 고백할 내용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가운데 사도신경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고백의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처녀 마리아로부터 출생되었다는 사실이 기독교 진리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죠.

본론. ‘죄에서 구원할 자’로 오신 예수
1. 왜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었어야 했는가?
자, 그렇다면 여기서 오늘 설교의 핵심 질문을 한 번 던져봅시다. “왜 아기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었어야 했는가?” 정답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구원자 예수님은 죄 없이 태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에덴동산에서 살고 있는 아담과 하와가 등장합니다. 이 두 사람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해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게 됩니다. 특별히 이 세상에서 첫번째로 창조된 인간이며, 동시에 인류의 대표였던 아담이 선악과를 먹어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이후 아담의 모든 후손들은 아담이 지은 죄의 영향력 아래서 태어나게 됩니다. 바로 이 죄를 ‘원죄’(Original sin)라고 부릅니다. 이 죄의 결과 세상에는 사망이란 저주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을 보겠습니다. “(롬 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인류의 대표였던 아담 한 사람의 죄가 그로부터 태어난 모든 사람들의 죄가 되었습니다. 모든 인류는 죄의 대가인 사망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원죄의 영향력 아래 태어난 모든 인간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존재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한 평생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이와 같이 나 자신이 짓는 죄를 가리켜 ‘자범죄’라고 합니다. 이미 죄로 오염된 인간의 본성은 결코 되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죄인입니다. 모든 사람은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사망의 저주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죄로 물들어 버린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구원 계획을 실행하시기 위하여 죄 없는 자신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인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신 것입니다. 그 결과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죄인들의 죄는 사함 받고 영원한 생명을 받게 되는 놀라운 구원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신 목적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며, 그 유일한 길은 죄를 대신 짊어지시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신다면, 예수님도 아담의 원죄를 가지고 태어날 수밖에 업습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 자신도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 됨으로써, 다른 이들의 죄를 용서해 줄 구원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 됩니다. 병든 사람의 혈액으로 건강한 사람을 치유할 수 없는 것처럼, 죄로 물든 사람이 다른 죄인들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원죄가 없는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성령으로 잉태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죄가 없으신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난 인간이 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마태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죄 없이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을 고백하는 사도신경에 이 내용이 결코 빠져서는 안 되었던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셨다면 그 역시 구원자가 될 수 없게 됩니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곧 예수님께서 아담의 원죄와 상관없는 죄 없는 모습으로 태어나신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믿지 못한다면 모든 믿음은 무너져 내리고 맙니다. 마태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하셨고,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무려 3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음을 믿는가?
다시 한번 정리해봅시다. 왜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는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죄가 없으신 모습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신 이유는 죄인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구원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2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예수님은 죄 없이 태어나신 유일한 인간이 되십니다. 그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가 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마태는 천사가 그 사실을 요셉에게 다음과 같이 선포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1절입니다.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라는 이름에 그가 이 세상에 태어나신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 무엇입니까?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입니다. 예수님은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실 분이십니다.
성탄의 소식이 온 세상을 기쁘게 하는 좋은 소식이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구원자가 태어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분이심을 믿고 계십니까? 우리가 지은 죄가 무엇이든지 예수님은 다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지은 죄, 현재 짓고 있는 죄, 미래에 지을 알지 못하는 죄들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용서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죄 없는 모습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름하고 있습니다. 만일 코로나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멀지 않아 인류에게 남은 것은 고통과 끝없는 절망 뿐입니다. 이러한 암울한 상황 가운데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은 얼마나 큰 기쁨의 소식입니까? 전 세계 최초 백신 접종을 한 분이 영국에 사는 ‘마거릿 키넌’이라는 이름의 90세 할머니입니다. 이분이 12월 8일에 백신 접종을 받았는데요 다음 주가 91세 생일이었어요. 기자가 이 분을 인터뷰한 것을 보니까 이렇게 말하셨더라고요. “코로나19 백신을 맨 처음 맞는 사람이 돼 정말 영광스럽다. 내가 바라던 최고의 생일 선물이다.” 미국도 12월 14일 지난 주 월요일 뉴욕시 퀸스의 한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샌드라 린지’라는 간호사가 미국 최초로 백신을 접종하는 장면이 신문 기사에 실렸습니다. 이 사람 인터뷰한 것을 보니까 “희망과 안도를 느낀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끝내는 일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이 세상에 찾아온 두려움과 고통이 끝나길 간절하게 소망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 치명적인 죄라는 바이러스로부터 치료해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백신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 백신이 바로 ‘예수’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마다 죄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요한복음 3장 15-1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 3: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3장 15-16절에 각각 등장하는 표현은 ‘믿는 자’와 ‘영생’이라는 단어입니다. 예수가 우리들의 죄를 씻기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구원자 되심을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집니다.
인간이 자신의 죄를 해결하는 길은 오직 하나의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고 받아들이는 길 뿐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예수님 외에 또 다른 구원자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적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우리 죄인들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을 걱정하며 맞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신문기사를 보니까 12월 초에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니까 미국 내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겠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47%에 그쳤고, 26%는 ‘백신을 안 맞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백신의 부작용, 백신의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사람의 육체는 죽여도 그의 영혼은 죽이지 못합니다.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이고 더 큰 고통을 인류에게 전해주는 바이러스가 바로 사람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죄’라는 바이러스입니다. 죄는 이미 수천년 동안 살아온 모든 인류를 죽게 만들었습니다. 죄는 사람의 육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할 뿐만 아니라, 그의 영혼도 죽음으로 몰아갑니다. 그 결과 죄 가운데 죽은 자들은 영원토록 형벌을 받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곳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지옥’입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거부와 불신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현상과 같이,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죄로부터 치료하는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떤 이들은 ‘코로나란 것은 없다. 누군가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낸 거짓말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공공 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생각도 일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죄라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천국과 지옥도 만들어낸 거짓말이라 주장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지난 달 11월 중순에 나온 미국의 한 신문기사에 사우스다코다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조디 도링]이라는 간호사가 CNN방송에 출연해 인터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그녀의 증언에 의하면 지금도 응급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죽어가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도 환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짜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는 거에요. 일부 별난 환자 한 두 사람이 아니라, 매우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는 누군가가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코로나 19 양성 결과를 받고도 믿지 않는 것이죠. 인터뷰 내용을 보니까, 어느 환자는 죽어가면서 화를 내면서 하는 마지막 날이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날 수가 없어. 이건 진짜가 아니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This can’t be happening to me, it’s not real) 간호사의 인터뷰를 보니까 지금도 병원에서 보호장구를 쓰고 일하는 의료진들을 보며 “왜 그런 것들을 쓰고 있느냐?”고 비난하는 무지한 환자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코로나 백신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죄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죄를 사하여 주시는 구원자 예수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설명해주어도 귓등으로도 듣지 않을 것입니다. 구원자에 대한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과 수개월 전에 코로나에 걸려 사랑하는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야했던 한 60대 여성은 얼마 전 백신 개발 소식을 듣고 아쉬움에 더 많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고 합니다. “내 남편이 그 때 숨을 헐떡거리며 중환자실에 죽음의 문턱을 넘어가고 있을 때, 그 때 백신을 맞을 수만 있었더라면 지금도 그 사람 살아 있었을탠데!” 아쉬움에 계속 슬피 우는 거에요.
하나님께서 인간을 죄에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라는 구원자를 보내주셨는데, 지금 그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마지막 심판의 때에 천국 문이 닫히는 것을 보며 후회하겠으나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천국 문 밖에서 슬피 울고 있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누가복음 13장 28절입니다. “(눅 13:28)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죄로부터 우리를 치료해주실 유일한 구원자 예수님을 믿지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있고, 그렇지 않는 자들은 밖에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갈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제시해주신 방법을 따르는 것이 결코 어렵거나 불가능한 길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구원자로 믿기만 하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마태복음 1장 21절 말씀을 봅시다.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님은 우리들을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해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성탄절에 태어나신 아기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우리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여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성탄절이 되면 사랑하는 가족끼리 선물을 교환하지 않습니까? 그 유래의 본래적 의미는 바로 이 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최고의 선물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믿음으로 이 선물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예수를 마음 속에 구원자로 모시고 살아가십시오. 우리 구주 예수님 다시 오시는 그 날, 그 믿음을 통해 천국에 들어가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