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8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신명기 33장 22-29절)


(신 33:22) 단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단은 바산에서 뛰어 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
(신 33:23) 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방과 남방을 얻을지로다
(신 33:24) 아셀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아셀은 다자한 복을 받으며 그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신 33:25) 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신 33:26)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신 33: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신 33:28)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신 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22절을 보면, 모세는 단 지파를 향해 ‘새끼 사자’라고 불렀습니다. 단 지파의 후손들은 실제로 사자처럼 용맹했습니다. 여호수아 19장을 보면 바산 끝에 위치한 ‘레센’ 지역을 칠 때 단 자손은 사자와 같이 날렵하고 용맹스럽게 싸웠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 단 지파가 기업으로 받게 된 땅은 블레셋과 접한 곳이어서 강력한 군사력이 필요했습니다. 새끼 사자가 자라감에 따라 점점 강한 힘을 얻어가듯이 단 지파는 이방민족과의 싸움에서 강하고 용맹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23절에 납답리 지파를 축복하는 장면을 봅시다. “(신 33:23) 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방과 남방을 얻을지로다” 납달리 지파가 차지한 땅은 갈릴리 호수의 서쪽 지역입니다. 농사 짓기 좋은 풍요롭고 비옥한 땅입니다. 모세는 이러한 사실을 미리 예언하며 납달리에게 은혜가 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하다고 표현합니다. 23절에 ‘서방과 남방을 얻는다’했는데 실제로 이들은 갈릴리의 서방과 남방을 차지했습니다.
24절에 등장하는 아셀 지파 역시 납달리와 마찬가지로 풍요롭고 비옥한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아셀은 형제들에게 기쁨이 되고 그 발이 기름에 잠길 정도로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됩니다. 25절에 ‘그들의 문빗장이 철과 놋이 된다’는 말은 아셀 지파의 강력한 방어력을 의미합니다. 아셀 지파가 머무는 땅은 농업과 상업이 둘 다 발달할 수 있는 요충지라 노리고 있는 적군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문빗장은 단단한 철과 놋으로 되어 굳게 닫혀서 전쟁이 일어나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실 것을 의미합니다.
열 두 지파에 대한 축복이 끝나며 모세는 이제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다시 한번 축복합니다. 2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 33:26)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여수룬’은 이스라엘의 별명입니다. ‘의로운 자’, ‘정직한 자’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도와주시기 위해 직접 하늘에서 구름을 타시고 직접 위엄을 나타내며 백성들에게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모세는 세상에 이처럼 자기 백성을 사랑하는 신은 여호와 하나님 말고는 없다고 말합니다.
27절을 봅시다. “(신 33: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영원하신 주님의 팔, 권능의 팔로 우리를 떠받혀 주십니다. 우리는 절대로 쓰러지지 아니하고 엎드러지지 않을 것은 주님께서 우리 원수들을 쫓으시고 직접 멸해 주십니다. 그 덕분에 28절 말씀처럼 이스라엘은 사방의 적군에게 둘러 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곡식과 포도주를 가득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함께 하십니다. 적들로부터 지켜 보호해 주십니다. 풍성하게 먹여 주십니다. 이 보다 더 큰 은혜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29절에 모세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너는 진실로 행복한 사람이다!” 29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신 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모세는 말합니다. “이스라엘아 넌 진짜 복터졌다! 여호와께서 구원하신 민족인 너 같은 자가 누구겠느냐? 그분은 네 방패이며 도우시는 분이고 네 영광스러운 칼이시다. 네 원수들이 네 앞에서 움츠리고 너는 그들의 높은 곳을 발로 밟을 것이다.” 하나님이 직접 대적들과 세상 환란으로부터 보호해 주시는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보다 강력한 세상과 원수들과 싸우는 칼이 되어 주십니다. 이스라엘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 한 분 빼고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이스라엘 보다 더 축복받은 사람들이 있을까요? 바로 이 축복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성령으로 함께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들을 세상 환란으로부터 보호해주시고, 고난의 때에 직접 돌보아 주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친해 공급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 이보다 더 큰 기쁨, 더 큰 행복, 더 큰 만족은 없습니다. 하나님과 날마다 동행함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풍성하게 넘치는 행복한 사람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