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4 은혜의 한복판에도 시험은 찾아온다 (고린도전서 10장 1-13절)

(고전 10:1)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고전 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고전 10:3)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고전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고전 10:5)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 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고전 10:6)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고전 10:7)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고전 10:8)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고전 10:9)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고전 10:10)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고전 10:11)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역사상 모세와 함께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만큼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놀라운 은혜를 직접 체험한 사람들은 없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앞을 가로 막고 있던 홍해가 반으로 갈라지는 것을 보았고, 직접 그 홍해를 건넜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광야를 통과할 때 백성들에게 낮에는 구름 기둥이 있어 뜨거운 햇살로부터 이들을 지켜 주었고, 밤에는 불기둥이 있어 보호 받았습니다. 바울은 바로 이 두 가지 사건을 언급 합니다. “1절 입니다. “(고전 10:1)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여기서 말하는 구름이 바로 ‘구름기둥’과 ‘불기둥’ 입니다. ‘바다’는 이스라엘이 건너온 ‘홍해’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이 홍해를 지나간 사건을 통해 이들이 하나님께 세례를 받은 것이라고 해석 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광야에서 만나와 매추라기를 먹었으며,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신 사건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은 먹고 마시는 일상적인 면에서도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놀라운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임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큰 은혜를 경험한 이스라엘이지만, 정작 그들 다수는 광야에서 하나님께 심판을 받고 멸망 당했습니다. 5절 입니다. “(고전 10:5)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 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이스라엘과 같이 하나님의 신비한 이적을 체험하고 놀라운 은혜를 수도 없이 경험했던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고 결국 광야에서 멸망 당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인 반전 입니다. 바울은 바로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며, 고린도교회 성도들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멸망하지 않도록 신앙생활에 항상 주의할 것을 권면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고린도교회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령한 은혜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교회 안에는 예언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방언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이 목회하던 시절에는 귀신들린 사람들로부터 악한 영을 쫓아내고, 어떤 의사도 고칠 염두조차 내지 못하는 병을 치유하는 기적들도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이처럼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크신 하나님의 능력과 놀라운 은혜를 직접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교회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가진 자유를 남용하여 죄를 짓는 기회로 삼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와 같은 자들을 질책하며 고린도교회가 이스라엘 열조들과 같은 전철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6절 입니다. “(고전 10:6)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하나님으로부터 크신 은혜를 받았던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멸망당한 것을 거울 삼아, 고린도교회 성도들도 악을 행하다 망하는 일이 없도록 경고한 것이죠.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어떤 죄악을 저질러서 하나님 앞에서 멸망당한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는 총 4가지 죄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첫째로 우상 숭배의 죄 입니다. 7절 봅시다.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둘째로, 영적 간음 입니다. 8절 입니다. “(고전 10:8)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싯딤’이란 곳에서 모압 여자들과 음행을 하고, 바알이란 우상 앞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을 ‘바알브올’ 사건이라고 하는데 이 일로 인해 하나님은 하루에 이스라엘 백성 2만 3천명이란 엄청난 숫자를 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지은 세 번째 죄는 하나님을 시험한 죄 입니다. 9절 입니다. “(고전 10:9)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여기서 하나님을 시험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을 믿지 못하고 불신하는 것은 하나님 보실 때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네 번쨰 죄는 하나님을 향한 원망 입니다. “(고전 10:10)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험한 광야길을 걸어가는 것에 대하여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불뱀에 물려 죽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주님께 불평하고 원망한 죄를 지은 것이죠.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한 때 하나님의 크신 기적과 놀라운 은혜를 받았던 이스라엘 열조가 이러한 죄들을 지어 결국 광야에서 멸망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의 실패를 거울 삼아 많은 은혜를 받은 고린도교회가 저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권면 했습니다. 11절 입니다. “(고전 10:11)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아무리 과거에 받은 은혜가 많다 하더라도, 현재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살아간다면, 이전에 받은 은혜가 현재 우리의 영적 삶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죄를 짓자 심판하시고 멸망당하게 하셨다면, 우리들도 죄를 지으면 똑 같은 심판을 받을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당부 합니다. 지금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한다 할찌라도, 언제라도 죄에 넘어지지 않도록 깨어 주의하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12절 입니다.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합니다. 믿음이 좋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언제든지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하지 않을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절제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합니다. 아무리 우리가 세상의 유혹을 많이 당해도, 우리가 이기지 못할 유혹은 없습니다. 13절 입니다.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시험’이 바로 ‘유혹’입니다. 그 어떤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험거리는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스스로 이길 수 있는 시험이란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신뢰로 이겨낼 수 있는 시험이란 뜻 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영혼이 주 안에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하나님을 붙들고 주님께 기대어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과거에 받은 하나님께 은혜가 크다 하여도, 그 은혜가 현재 우리의 신앙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어제 내 영혼이 서 있었다고 해서, 오늘 넘어지지 않는다는 법은 없습니다. 은혜의 한복판에도 시험은 찾아옵니다. 매일 새로운 은혜를 공급받고 살아가야 하며, 매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