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5] (전체예배영상) 마가복음 시리즈 (5) 믿음을 통해 구원받은 여인 (마가복음 5장 25-34절)

<서론>
설거지는 밥을 먹고 바로 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집에서 밥을 먹고 설거지를 바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그릇 닦기가 더 힘들어 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 찌꺼기가 그릇에 달라 붙은 채로 말라서 딱딱하게 굳어 버리는 거죠. 그래서 처음에는 힘 안들이고도 닦아낼 수 있던 찌꺼기들이 나중에는 철수세미로 힘주어 박박 긁어야지만 음식 떼가 벗겨집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음식을 조리하면서, 동시에 설거지 하시는 분들도 있으세요. 나중에 하면 더 힘들다는 것을 아는 거죠. 설거지 이야기를 해습니다만, 우리 인생의 문제들도 오래되면 오래된 것일수록 해결하기가 힘이 듭니다. 혹시 시간이 지나가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삶의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 분은 없습니까? 오늘 우리는 믿는 이가 어떠한 자세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대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은 혈루증이란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혈루증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병명 입니다. 혈루증이란 여성의 자궁 안에 종기가 생기거나 어떤 몸의 이상으로 인해 불규칙적으로 피가 흐르는 증상을 의미 합니다. 그래서 레위기 15장을 보면 혈루증이 ‘유출병’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율법에 따르면 사람이 공동체와 함께 살 수 없고 반드시 격리 되어야 하는 두 가지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문둥병과 유출병 입니다.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나 유출병에 걸린 사람은 사회 안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들은 성 밖으로 쫓겨났고, 외지에서 자기들끼리 모여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의와 상관없이 멀리 떨어져 고립된 생활을 해야 했던 것이죠. 그뿐만 아니라 혈루증에 걸린 여인은 그 어떠한 종교활동도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성전에 가서 예배를 드릴 수도 없었고, 회당에 나가는 거도 금지 되었습니다. 또한 당시 문헌을 살펴보면, 혈루증은 정당한 이혼 사유로 간주 되었습니다. 이 여인은 가정과 사회에서 단절되고 마치 버림 받은 것과 같은 소외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처럼 외롭고 고독한 질병 속에서 무려 12년이란 긴 세월을 살아 왔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혈루증에 걸린 사람을 부정하게 취급하여 모욕을 주는 일도 빈번했습니다. 그러니 그 긴 세월 동안 이 여인의 두 눈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이 흘렀을까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병을 고치고 싶은 마음에 많은 의사들도 찾아가 보았습니다만, 돈만 잃고 괴로움만 더할 뿐 아무런 차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여인은 빈털터리가 되었고 병은 날로 더 심각해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이 여인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예수님은 이스라엘 전역에 치료자로 널리 알려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 병고침을 받았던 사람들과 그 장면을 두 눈으로 목격한 사람들을 통해 소문이 삽시간에 이스라엘 전국으로 퍼져나간 것이죠. 소문을 듣자 하니 예수님은 온 몸이 마비되어 스스로 걷지도 못하는 중풍병자를 고치셨다 합니다. 맹인의 두 눈을 다시 보게 하였다 합니다. 문둥병자도 깨끗이 고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혈루증 앓던 여인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이 예수에 대한 소문이 긴 세월 멈춰 있던 그녀의 가슴을 다시 뛰게 했습니다. “혹시 저렇게 각종 병을 고치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라면, 나의 이 혈루증도 능히 고칠 수 있지 않을까?”

1.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거룩한 소망’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큰 인생의 고난과 문제를 만났다 할지라도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라면 하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의 전환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이 여인의 가슴 속에 새로운 소망을 싹트게 했습니다. “내가 만일 예수님의 옷자락만 잡아도 병이 나을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이 여인은 역사상 남들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세상에 그 누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으면 병이 나은 적이 있습니까? 그러나 이 여인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만일 예수님에게 병을 고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다면, 내가 그 분의 옷자락에 내 손만 대어도 내 병이 나을 수 있을 것이야!” 믿음은 이와 같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게 합니다.
오늘 이 설교를 듣고 계신 우리 모든 성도님들께 믿음으로 도전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 따라해 봅시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라” 이것은 믿음을 가진 자의 특권 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으로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이거, 기도해도 아무런 소용 없어. 기도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하나님이라고 뭐 뾰족한 수가 있으시겠어?” 이와 같이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아무런 기대감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도도 잘 하지 않습니다. 기도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뭐하러 시간과 힘을 들여가며 기도하겠습니까?
그러나 믿음이 가진 사람은 다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위대한 일을 하실 것이란 거룩한 소망,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 보면 ‘설레임’이 있어요. “나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한 번 맡겨볼까? 하나님께 한 번 구해볼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것이죠. 그리고 기도가 끝난 후에는 ‘자 이제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어떤 기가 막힌 방법으로 이루어 가실까?’하고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한국에서 네 살 때 넘어져서 그만 두 눈이 멀게 된 한 남자 분이 계세요. 네 살 때 두 눈이 멀었으니 얼마나 살기가 힘들었겠습니까? 게다가 집도 가난하고 잘 먹지도 못해서 초등학교 4학년 때 폐결핵이 걸렸어요. 어느 날 시작된 기침이 점차 심해지더니, 기침하는데 피까지 토했던 것이죠. 이상해서 병원에 찾아가보니까 폐결핵 말기 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짜리가 두 눈이 멀고 폐결핵 말기에 걸린 거에요. 이 얼마나 비참한 인생입니까? 의사 선생님께서 이 초등학생을 앉혀두고 하시는 말씀이 “인식아, 네가 살날이 6개월 밖에 안 남았구나…” 하는 거에요. 사형선고 받은 거나 다름 없는 거죠. 두 눈은 안 보이죠. 집은 가난해서 먹을 것이 없어 폐결핵까지 걸렸죠. 이제 살날이 6개월 밖에 안 남았죠? 이 아이가 얼마나 비통하게 울었을까요? 그래도 한 가지 마지막 실낱 같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교회 주일학교 때 배운 하나님이었어요. 그래서 이 초등학교 4학년 짜리 어린아이가 하나님께 매달렸어요. “하나님! 하나님 나를 좀 살려주세요! 하나님 나를 살려 주시면 제가 정말 하나님 위해서 살께요! 제가 하나님 영광 나타내며 살께요!” 눈물 콧물 범벅이 되도록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 했어요.
의사 선생님은 먹고 살기도 빠듯한 이 어린아이의 집안 사정을 아시고, 감사하게도 약이며 주사를 다 무료로 주셨어요. “하나님 살려주세요!” 매일매일 부르짖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갑니다. 1년이 넘어가고 또 한 해가 가고 4년이 자나던 어느 날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환호성을 지르며 다가오는 거에요. “인식아! 네가 이겼다! 네가 해냈어!” 폐결핵이 나은 거죠. 계산해 보니까 지난 4년간 먹은 알약만 14만 알이래요. 주사만 1400대를 맞았어요. 다 나았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또 얼마나 울었을까요? 이 어린이가 자라서 고등학교 때는 신문을 돌렸다면 믿으시겠어요? 나중에는 앞을 못보니까 전화교환원 일도 했습니다. 박사과정을 마치고 결혼하여 지금은 한국에서 수 천명의 시각장애인을 돕는 목사님이 되었어요. 지난 1994년 세계 최초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화 도서관 시스템, 종달새전화도서관 회장을 맡고 계신 ‘신인식 목사님’이야기 입니다. 이분이 쓴 책 [꿈꾸는 자의 무한도전]에서 나온 이야기에요. 이 분의 간증을 세 문장으로 줄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은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기도와 치료였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낫게 해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와 같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들을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분명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안 되는 일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보고 이리저리 궁리해봐도 불가능 한 일이에요. 그러나 믿음을 가진 사람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나는 못해도 누구는 하실 수 있으세요? 하나님은 하실 수 있거든요. 그 능력의 하나님이 지금 누구와 함께하고 계세요? 나와 함께하고 계시다는 믿음이 있는 거에요. 그래서 믿음이 있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위대하신 일을 하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한 번 저를 따라해 보시겠습니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자.”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요. 소망이 있어요. 그래서 기도하는 것이 신납니다. “내가 기도했으니까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실탠데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역사하실까?” 기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어떻게 응답될 것인지 기다리는 거에요. 이게 ‘기도의 맛’ 입니다. 이 맛을 알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기도 할 수 밖에 없어요. 기도 안하면 자기만 손해라는 것을 아는 거죠.
오늘 이 혈루증 앓은 여인의 기대는 무엇이었어요? 28절 말씀 봅시다. “(막 5: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이 여인은 자신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병이 나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와 같은 믿음이 있었어요. 이와 같이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으로부터 불가능한 일들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오늘 예수님께서 이 여인의 병을 치료하시고 하신 말씀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34절 보세요. “(막 5: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예수님이 이 여인에게 무엇이 그녀를 구원했다고 말씀 하셨습니까? 그녀의 믿음 입니다. 예수님의 옷자락만 잡아도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예수님께서 그녀를 고치시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러한 믿음을 보길 원하십니다.
오늘 설교를 듣고 계시는 성도님들께 묻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고 계십니까? 어떤 기도를 하고 계세요? 혹시 기대하는 마음도 없어서 기도도 안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기도해도 아무런 소용 없다는 ‘기도무용론’에 빠져 계신 건 아닙니까? 하나님께 믿음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그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는데 어떤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라고요?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내 삶에 위대한 일을 행하실 것을 소망하는 마음을 가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믿음의 모험을 시도하라
두 번째로 믿음의 모험을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이 여인은 단순히 ‘기대’하는 차원에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꿈꾸는 사람은 많아요.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꿈들이 그저 백일몽으로 끝납니다. 꿈은 거창하게 꾸는데,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이 없다 보니, 굴뚝 위로 사라지는 연기 같이 꿈이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거에요.
오늘 이 여인은 위대한 일을 기대만 한 것이 아니라, 위대한 일을 시도 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만나러 직접 찾아간 것입니다. 이게 왜 위대한 일입니까? 제가 서두에 이야기한 것처럼 문둥병자나 혈루증에 걸린 사람들은 본래 공동체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 입니다. 자칫 사람들에게 발각되면 돌에 맞아 죽을 수 있는 상황 입니다. 따라서 오늘 이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많은 인파가 있음에도 주님 앞에 나온 것은 목숨을 걸고 있는 상황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믿음은 늘 모험을 요구합니다. 기드온은 3백 명의 용사로 13만 5천명과 싸워야 했습니다. 모험이죠. 소년 다윗은 물맷돌 다섯개로 칼과 창을 든 골리앗과 싸워야 했습니다. 모험이죠. 다니엘은 기도하면 사자굴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고도 기도 했습니다. 모험이죠. 세상 사람들은 이 사람들보며 다 미쳤다 했을 거에요. 세상에 어떤 장군이 13만 5천명의 적군과 싸우러 가는데 3백명만 데리고 갑니까? 세상에 어떤 장수가 칼과 창을 든 적군과 싸우러 가는데, 칼과 방패도 없이 갑옷도 안 입고 돌멩이 다섯개 들고 나가겠습니까? 세상에 어떤 정신 나간 그리스도인이 기도하면 죽을 것을 알고도 창문을 열고 하루에 세 번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까? 믿음을 가진 자는 합니다. 믿음을 가진 자는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모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이 여인도 자신이 예수님 만나러 가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도 예수님이라면 자신의 혈루증을 능히 고쳐주실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에 그녀는 수많은 인파들 속을 파고드는 믿음의 모험을 시도했던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아무것도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믿음이 있다면 거룩한 소망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그 거룩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믿음의 모험을 시도해야 합니다. 지금 어떤 믿음의 모험들을 시도하고 계십니까?

정말 삶이 힘드신 집사님 한 분이 계셨어요. 원래는 순풍에 돛을 단 배처럼 평탄한 한 가정의 가장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비지니스에 어려움이 찾아오는데요. 경제적으로 집안이 힘들어지니까 부부 사이도 안 좋아지는 거에요. 부부 사이의 다툼이 의외로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많이 일어난다는 거 알고 계십니까? 이 분도 마찬가지였어요. 사업은 망해가고, 경제적으로 자꾸 쪼여오니까, 마음에 여유도 없어지고, 아내와 자주 다투게 되고, 그러다 보니 어린 자녀들도 부모가 언성을 높이고 서로 싸우는 거 보고 각자 자기 방에 가서 침대에서 소리 죽여 우는 거에요. 상황이 얼마나 않 좋은지 여기저기 돈 갚으라고 독촉 전화가 옵니다. 집에서는 이혼 이야기가 나오고, 상황이 완전히 카오스인 거에요. 그런데 때 마침 교회에서 특별새벽예배를 하는데 주제가 ‘내 생애 마지막 한달’이라는 타이틀이었어요. 이 한 달이 정말 내 생애의 마지막인 것처럼 생각하고 기도하자는 거죠. 이 때 이분이 드디어 결단 합니다. 무릎을 꿇기로 결심한 거에요. 평생 새벽예배 안 나가던 분인데 자기 혼자 하나님과 약속을 하고 한 달 작정 새벽 예배를 했어요. 그리고 맨날 교회 가면 컴컴한 본당 구석에서 기도한다기 보다는 울다 오는 거에요.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 생겼어요. 새벽예배 한 달이 다 되어 갈 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거에요.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하나님의 그 말씀이 너무나도 가슴에 선명하게 들리는 거에요. 그런데 그 음성을 듣고 나서부터 이 분의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가정에서 아내에게 말할 때 막 화부터 냈는데, 아내에게 “여보. 내가 미안해.” 이렇게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을 안아주면서 “아들, 아빠가 정말 사랑해.” “딸, 아빠가 너 정말 사랑하는거 알지?” 이렇게 가정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났어요. 그 때부터 이 가정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 집사님의 마음을 바꿔 주시고, 또 상황도 점차 나아지도록 인도해 주셨어요.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이 분 간증이 이래요. “제가 만일 그 때 새벽예배 안 나갔으면 저희 부부는 이혼했을 겁니다. 그 때 제가 새벽예배 안 나갔으면 저는 어쩌면 지금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참 나가길 잘 했어요.”

믿음의 모험이란 것이요. 거창한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모험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서 믿음으로 내 인생을 주님께 맡기는 모험을 말하는 거에요. 오늘 본문의 여인을 보십시오. 예수님께 자신의 인생을 맡겼습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27-2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막 5: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막 5: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막 5: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님께 자신의 문제를 맡기자 아무도 해결하지 못했던 그녀의 혈루증이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믿음의 모험은 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믿음으로 맡기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결론>
자, 오늘 두 가지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로, 나는 지금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다시 말하면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습니까? 두 번째는 뭐에요? 그 믿음을 이루기 위해 어떤 모험을 시도하고 있습니까? 다시 말하면 정말 하나님께 우리 삶의 문제를 맡기고 계세요? 하나님과 함께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아무도 해결해주지 못하던 인생의 문제를 주님께 맡기자 고침 받고 구원받은 한 여인의 믿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여인과 같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우리의 삶을 맡겨드리는 복되고 아름다운 믿음의 모험이 가득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