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0 여호와를 의지하고 경외하라 (시편 115편 9-18절)

(시 115: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시 115: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시 115:11)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시 115:12)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시 115:13)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시 115:14)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또 너희 자손을 더욱 번창케 하시기를 원하노라
(시 115:15)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시 115:16)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인생에게 주셨도다
(시 115:17) 죽은 자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 내려가는 아무도 못하리로다
(시 115:18)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

우리가 함께 읽은 시의 9-11절은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내용이 세 번 반복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여호와를 의지해야 하는 이유로 ‘그가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라는 표현 역시 세 번 반복되어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동일한 문구를 세 번 반복하는 것은, 이 내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제 새벽에 살펴본 것처럼 앞서 시인은 1-8절에 우상의 허무함과 헛됨을 폭로 했습니다. 우상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합니다. 우상은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상을 만드는 자나, 그것들을 의지하는 자는 다 허망한 끝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수치스럽고 어리석은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기에 주께서 친히 그를 의지하는 자들의 도움이 되시고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여기 사용된 ‘도움’이란 말은 우리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방패’는 곤경에 처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셔서 지켜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연약한 존재 입니다. 이따금씩 삶에는 힘든 위기의 순간도 찾아옵니다. 나 스스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들도 발생합니다. 몸이 병들 때가 있는가 하면, 가정에 어려움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경제적으로 가난해 힘이 들 때도 있고, 그로 인해 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에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도와주시고 보호해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죽은 우상은 무능하고 무익한 것에 비해,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들의 도움과 방패 되어 주십니다. 중요한 사실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 되시며 방패가 되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 주와 같은 분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의지할 분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 밖에는 없습니다.
11절 말씀을 보시면 시인은 여호와를 의지하고 살아갈 대상을 가리키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경외하다’는 말은 두려움을 뜻하기도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우상을 섬기는 세상 사람들이 ‘도대체 너희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라고 조롱하는 상황 속에서도,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는 ‘경외’의 신앙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라,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믿는 것을 숨기고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도우시고 보호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우리 이웃들에게 기쁨으로 나눌 수 있는 복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이유들을 소개해 줍니다. 12-13절 말씀을 함께 봅시다. “(시 115:12)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시 115:13)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하신다고 기록 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이 사실을 한 번 묵상해 봅시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을 낳고 버린 것처럼, 하나님이 자신을 만드신 것은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거나 외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단 한 번도 우리를 외면하거나 버리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매순간 우리를 생각하고 계시고, 우리가 눈을 깜빡하는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시편 139편 17-1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시 139: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시 139: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 다윗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이 보배롭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 수가 많아 모래보다 많다고 했습니다. 우리 자신도 무심하게 지나갈 수 있는 무력한 삶인데, 주님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듯 우리들을 생각하고 계십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우리들을 생각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은혜 입니까? 또 어떤 이들은 하나님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오해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은 자기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 역시 하나님을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다시 보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생각하사 무엇을 주셨습니까? ‘복’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길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고 보호해 주시길 원하십니다. 자녀에게 나쁜 일이 생기길 바라는 부모가 없듯이, 우리 하나님도 우리의 삶에 기쁨과 행복이 넘치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또 우리가 그러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친히 ‘복’을 베푸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12-13절에 복이란 단어가 얼마나 자주 반복되는지 염두하면서 다시 말씀을 봅시다. “(시 115:12)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시 115:13)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시인이 이와 같이 ‘복’이란 단어를 여러 차례 반복하는 것은 그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에게 반드시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가슴에는 언제나 주의 백성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늘 마음에 품고 계시고 우리를 위하여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시인은 이 좋으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재물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허무한 재물은 정녕 날개를 달고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버리고 말 것입니다. 사람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인생의 호흡은 코에 있어 그치면 죽게 되는 연약한 존재 입니다. 성경은 재물도 사람도 의지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인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에게 도움이 되시고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주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주님을 의지하는 자의 삶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세상의 다른 것들 의지하지 않고, 오직 이 좋으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