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1 내 얼굴을 숨기리라 (신명기 32장 15-25절)


(신 32:15) 그러한데 여수룬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부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도다
(신 32:16)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신 32: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마귀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의 알지 못하던 신, 근래에 일어난 새 신, 너희 열조의 두려워하지 않던 것들이로다
(신 32:18) 너를 낳은 반석은 네가 상관치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은 네가 잊었도다
(신 32:19)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 그 자녀가 그를 격노케 한 연고로다
(신 32:20)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하고 그들의 종말의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종류요 무신한 자녀임이로다
(신 32:21) 그들이 하나님이 아닌 자로 나의 질투를 일으키며 그들의 허무한 것으로 나의 진노를 격발하였으니 나도 백성이 되지 아니한 자로 그들의 시기가 나게 하며 우준한 민족으로 그들의 분노를 격발하리로다
(신 32:22)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음부 깊은 곳까지 사르며 땅의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붙게 하는도다
(신 32:23) 내가 재앙을 그들의 위에 쌓으며 나의 살을 다하여 그들을 쏘리로다
(신 32:24) 그들이 주리므로 파리하며 불 같은 더위와 독한 파멸에게 삼키울 것이라 내가 들짐승의 이와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을 그들에게 보내리로다
(신 32:25) 밖으로는 칼에, 방안에서는 놀람에 멸망하리니 청년 남자와 처녀와 젖 먹는 아이와 백발 노인까지리로다

사람이 들어올 때 마음하고 나갈 때 마음이 같아야 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때 마음하고 나갈 때 마음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힘들고 어려울 때는 겸손했던 사람이, 잘 나갈 때는 교만하게 변화합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말처럼 이전에 가난하고 고생할 때 가졌던 겸손했던 태도는 온데 간데없고, 세상에 자기가 제일 잘 난 것처럼 남들 무시하며 제멋대로 살아갑니다. 먹을 것이 없을 때는 눈물에 젖은 땅 하나 나눠주고, 밥풀만 몇 개 떼어줘도 평생의 은혜라 여기리라 다짐했건만, 배부르고 등 따뜻해지니까 지나온 은혜를 잊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저지른 죄악입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살아갈 때는 “주여! 주여!”하고 부르짖으면서 살려달라고 애절하게 간구하더니,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니까 하나님 은혜를 입 씻은 듯 다 잊어버리고 나 몰라라 하고 자기 멋대로 살아갑니다.
모세는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이 훗날 하나님을 떠나 범죄할 것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15절 봅시다. “(신 32:15) 그러한데 여수룬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부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도다” ‘여수룬’이란 말은 ‘의로운 자’, ‘정직한 자’라는 뜻으로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별명입니다. 여수룬과 이스라엘의 앞에 자음 세 개)(ㅇ,ㅅ,ㄹ)가 같고 발음이 비슷해서 부르는 별칭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이스라엘은 별명대로 의로운 자도 아니고 정직한 자도 아니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별명을 통해 이들이 하나님에 대한 신의를 저버렸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먹을 것이 많아지고 부해지고 삶이 윤택해지자, 자기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애굽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며 무시하고 살아갑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원수로 갚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먼저 그들은 우상을 섬겼습니다. 16-17절 봅시다. “(신 32:16)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신 32: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마귀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의 알지 못하던 신, 근래에 일어난 새 신, 너희 열조의 두려워하지 않던 것들이로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사람들이 최근에 새롭게 만들어낸 우상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인도자 공급자 하나님께는 제사 지내지 않고, 하나님께서 복으로 주신 소와 양과 염소를 우상에게 제사 드리는데 바쳤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완전히 잊고 살았습니다. 18절을 봅시다. “(신 32:18) 너를 낳은 반석은 네가 상관치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은 네가 잊었도다” 자식이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잊고 산다고 한 번 상상해보십시오. 저 타국에 이민 간다 해서, 적금 깨고 집에 있던 금반지 귀중품 다 팔아서 손에 쥐어 주고 떠나보냈는데 어떻게 된 것이 부모에게 편지 한 통도 없고, 연락 한 통도 없습니다. 부모를 잊는 것이죠. 부모 속이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죽는 순간까지 자신을 버린 자녀를 둔 부모의 아픈 심정이란, 가슴에 비수를 꽂아도 그보다 아프겠습니까?
하나님께서도 이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을 미워하시고 괘씸한 이 사람들을 향해 크게 진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전에는 그들에게 복을 주셨으나, 이제는 이스라엘에게 벌을 내리십니다. 20-21절을 봅시다. “(신 32:20)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하고 그들의 종말의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종류요 무신한 자녀임이로다 (신 32:21) 그들이 하나님이 아닌 자로 나의 질투를 일으키며 그들의 허무한 것으로 나의 진노를 격발하였으니 나도 백성이 되지 아니한 자로 그들의 시기가 나게 하며 우준한 민족으로 그들의 분노를 격발하리로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이스라엘은 악한 백성이고, 부모를 버린 자녀나 똑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님의 얼굴을 가리십니다. 이 말은 이제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고, 주님의 임재가 떠나가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지 못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성도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심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버린 자의 최후는 비참합니다.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또 다른 재앙들이 무엇인지 22-23절 이어서 봅시다. “(신 32:22)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음부 깊은 곳까지 사르며 땅의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붙게 하는도다 (신 32:23) 내가 재앙을 그들의 위에 쌓으며 나의 살을 다하여 그들을 쏘리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사는 땅과 밭 그리고 농사 지은 곡식과 열매를 다 불로 태워버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화살로 이스라엘을 공격하십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24절을 봅시다. “(신 32:24) 그들이 주리므로 파리하며 불 같은 더위와 독한 파멸에게 삼키울 것이라 내가 들짐승의 이와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을 그들에게 보내리로다”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벌하사 이스라엘은 이제 기근이 찾아와 굶주리게 되고, 죽음의 전염병이 온 땅에 찾아오게 됩니다. 25절에 보면 길에서는 사람이 칼에 죽고, 방 안에서는 병과 굶주림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죽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에게 내릴 재앙과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분명 이스라엘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이스라엘을 향해 얼굴을 가리시고 그들에게 진노하사 벌을 내리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이 가리우지 않도록 언제나 주님 안에서 살아가야합니다. 죄의 문제는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은 넘치는 복과 은혜로 우리 삶에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이 귀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도록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주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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